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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10년 만에 '초양극화' 폭발! - 강남 20억 뛸 때, 도봉은 3억?

by 유용한 지식 아카이브 2025. 8. 10.

 

🚨 서울 아파트, 10년 만에 '초양극화' 폭발! - 강남 20억 뛸 때, 도봉은 3억? (feat. '지방 패싱' 심화) 🚨
안녕하세요,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거나 부동산 시장에 관심 있는 여러분! 지난 10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지역은 '수십억 원'이 뛸 때, 어떤 지역은 '몇억' 오르는 데 그쳐 엄청난 '초양극화'가 벌어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심지어 서울 외곽의 아파트값이 지방 대도시의 비싼 아파트값보다 더 비싸지는 '지방 패싱' 현상까지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니, 서울이면 다 오르는 거 아니었어?", "10년 전 같은 가격이었는데, 지금은 10억 차이가 난다고?", "이게 나에게 무슨 의미지?" 이런 궁금증과 함께 불안감을 느끼셨을 텐데요.
걱정 마세요! 오늘 이 따끈따끈한 부동산 시장 분석 결과를 경제 초보자도 알기 쉽게 블로그 원고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양극화의 실태와 그 원인, 그리고 '지방 패싱' 현상까지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1. 📈 서울 아파트값, 10년 만에 '극과 극' 양극화! - 서초 20억 vs 도봉 3억 점프!

중앙일보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전용 84㎡(국민평형) 거래 23만 4천여 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값 양극화가 극심하게 벌어졌음이 드러났습니다.

1.1. '상급지'의 압도적인 상승! - 서초구 20억 점프!

  • 서초구: 2015년 상반기 평균 8억 5,200만 원이었던 아파트값(국민평형 84㎡)이 올해 상반기에는 무려 20억 1,500만 원(237% 상승)이 뛰어 28억 6,700만 원이 되었습니다. 10년 만에 3배 이상 폭등한 것이죠.
    특히 서초구 반포동의 최고가 아파트는 10년 새 3.3㎡당 가격이 4배나 뛰면서, 2015년 16억 9천만 원에서 올해 7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및 용산구: 이들 지역은 10년간 아파트값 상승폭이 각각 17억 2,300만 원(강남), 13억 3,700만 원(송파), 11억 6,700만 원(용산)에 달해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2. '하급지'는 제자리걸음 수준 - 도봉구는 3억 점프에 그쳐!

  • 도봉구: 같은 10년 동안 도봉구 아파트값 평균 상승 폭은 3억 600만 원(97% 상승)에 그쳤습니다. 2015년 3억 3,100만 원에서 올해 6억 3,700만 원이 된 것이죠.
  • 외곽 지역의 소외: 금천구(3억 7,800만 원), 강북구(3억 5,600만 원) 등 서울 외곽의 다른 자치구들도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 초(超)양극화 현상 심화: 올해는 이러한 양극화가 더욱 심해져 '초양극화' 현상까지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송파구 아파트값은 9.39% 크게 상승했지만, 서울 외곽의 도봉구(0.03%), 중랑구(0.10%), 금천구(0.31%) 등은 사실상 가격 상승이 멈췄습니다.

1.3. '같은 가격, 다른 선택'이 만든 10억 원 격차!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10년 전 같은 가격으로 출발했던 아파트들의 현재 가치가 무려 10억 원 가까이 차이 난다는 점입니다.
  • 2015년 상반기 7억 5천만 원에 거래된 구로구 B아파트 84㎡는 올해 6월 14억 9,5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 하지만 같은 시기, 같은 가격에 거래됐던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 84㎡의 가격은 현재 23억 원입니다.
  • 10년 전 같은 선택을 했다면 10억 원 가까이 되는 엄청난 격차가 벌어진 셈입니다.

2. 🕵️‍♀️ 왜 이런 '초양극화'가 벌어졌을까요? - '똘똘한 한 채'의 유혹!

지난 10년 서울 아파트 시장은 '똘똘한 한 채'가 좌우했습니다.

  • '똘똘한 한 채'란?
    주로 학군, 교통, 인프라를 두루 갖춘 상급지에 위치하고,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신축이나 재건축 대단지 아파트를 의미합니다.
  • 다주택 규제가 양극화를 부추겼다? (역설적 효과):
    정부는 '빚내서 집 사라'던 부동산 부양책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7년 문재인 정부의 8·2 대책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촘촘한 규제를 펼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을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싼 집 여러 채'보다는 '비싼 집 한 채'를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을 불러일으킨 것이죠.
  • '공급 부족'과 '희소성'의 만남: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입니다.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을 규제로 묶다 보니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반면에 생활 여건이 뛰어난 상급지 지역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 '베블런 효과'까지?:
    윤석열 정부 들어 규제가 일부 완화되자, 고소득 30~50대가 고액 대출을 지렛대 삼아 앞다퉈 상급지(강남 3구, 마용성, 한강벨트 등)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는 마치 비싸면 비쌀수록 더 갖고 싶어 하는 '베블런 효과'처럼 작용하여 강남 3구의 가격을 다시 밀어올리는 효과를 냈습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상위 10%(고가 주택) 가격이 4억 4,700만 원 뛸 때, 하위 10%(저가 주택) 가격은 5,300만 원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3. 💔 '지방 패싱' 심화: 서울 하위 아파트값이 지방 상위보다 비싸!

서울 아파트값 양극화는 서울 내에서만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
지방 아파트 시장은 더욱 소외되는 '지방 패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벌어진 서울-지방 격차:
    2015년 6월, 6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2억 1,535만 원)은 수도권(3억 5,274만 원)과 약 1억 4천만 원 차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에는 6대 광역시 3억 6,818만 원, 수도권 7억 8,190만 원으로 그 격차가 약 4억 1천만 원으로 벌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6대 광역시와 서울의 아파트값 차이는 3억 원 수준에서 약 10억 원으로 커졌습니다.
  • 충격적인 사실: 서울 하위 20%가 지방 상위 20%보다 비싸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서울은 하위 20%(1분위) 아파트값도 4억 9,085만 원인데, 이는 6대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상위 20%(5분위) 아파트값(4억 9,014만 원)보다 더 비쌉니다.
  • 지방 아파트 시장의 침체:
    올해 1월~5월 지방 아파트값은 전년 대비 0.88% 하락했고, 2021년 10% 이상 상승한 이후 계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래도 부진하면서 미분양 규모는 날로 늘어나, 올해 5월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약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82.9%가 비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대구 같은 곳에서는 '선착순 파격가' 같은 현수막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4. 💡 해결책은? - '세제 개편'과 '획기적인 공급'이 필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초양극화'와 '지방 패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세제 개편 필요성 제기:
    현행 종부세는 주택 수 기준으로 부과되어 '싼 집 여러 채'를 가진 사람이 '비싼 집 한 채'를 가진 사람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는 불합리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경제학과 교수는 보유 주택 수가 아닌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산해 종부세를 차등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 획기적인 공급 대책의 필요성: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송인호 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몇만 가구 등 구호를 앞세운 총량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선호가 높은 도심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렇게 해야 "벌어지는 격차를 최소한 멈출 수 있다"는 제언입니다.

마무리하며

지난 10년간 서울 아파트 시장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규제의 역설로 인해 극심한 '초양극화'를 경험했습니다.
강남은 수십억이 뛸 때, 외곽 지역은 제자리걸음에 가까웠고, 심지어 서울 외곽의 집값이 지방 대도시의 비싼 집보다 비싸지는 '지방 패싱'까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극화는 가계 대출 증가, 상대적 박탈감, 계층 간 갈등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6.27 대출 규제를 통해 '똘똘한 한 채'로의 진입을 막으려 했지만, 오히려 현금 부자들의 시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앞으로 정부가 세제 개편과 획기적인 공급 대책을 통해 이러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모두가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우리 또한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나의 자금 여력과 상황에 맞는 현명한 주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서울 아파트 양극화와 지방 패싱 현상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여러분의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서울 아파트 초양극화와 지방패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