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퇴직연금 '투자'로 바꿔야 하는 진짜 이유! (feat. 미국 401k의 비밀)

유용한 지식 아카이브 2025. 8. 11. 18:00

 

💰 '코스피 5000' 시대, 나만 소외될까? - 퇴직연금 '투자'로 바꿔야 하는 진짜 이유! (feat. 미국 401k의 비밀) 💰

안녕하세요, 주식 투자와 노후 준비에 관심 있는 여러분!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소식 들으셨죠? 이와 함께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돈의 흐름을 바꾸는 '머니무브(Money Move)'를 강조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가 오면 내 주식도 대박 날까?", "그런데 왜 정부는 퇴직연금을 바꾸자고 할까?" 이런 궁금증과 함께 불안함을 느끼셨을 텐데요. 걱정 마세요! 오늘 이 따끈따끈한 경제 뉴스를 경제 초보자도 알기 쉽게 블로그 원고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의 과실을 우리 모두가 누리기 위해 왜 '퇴직연금' 제도를 바꿔야 하는지 그 숨겨진 비밀을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1. 📈 '코스피 5000' 시대, 모두에게 좋은 일일까? - '자산 불평등'의 그림자!

먼저, 코스피 지수가 5000까지 오르면 정말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 고액자산가에게만 유리한 구조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판은 대부분 기관투자자, 그리고 개인 중에서도 대주주(창업주 일가)나 고액자산가 위주로 돌아갑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75%에 달하는 반면, 금융자산은 20% 안팎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자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만일 코스피가 현재 3000대 초반에서 5000까지 단기간에 60% 이상 급등한다면, 그 혜택은 대다수 국민이 아니라 대주주 및 고액자산가 위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타'의 함정에 빠진 개인투자자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식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에 1인당 평균 2,822만 원을, 해외 주식에 1,619만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국민 평균으로 보면 이보다도 더 낮은 금액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심지어 개인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단타(단기 투자)'를 주로 하기 때문에, 지수가 올라도 수익을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복수의 외국계 투자은행(IB)은 "개인투자자들이 지수 상승보다도 더 낮은 성적표를 기록하는 것은 단타를 하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내수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미지수'

개인투자자가 지수 상승에 따라 2천만 원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이 내수 소비에 큰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상위 20% 고소득층의 한계소비성향(늘어난 소득 중 소비로 지출되는 비율)이 중하위층의 70%에 비해 낮은 약 54%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코스피 5000'은 단순히 주가지수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많은 국민이 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회적 프로젝트'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2. 💰 '퇴직연금'에 답이 있다! - 국민 모두가 주식 투자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그 해답을 바로 '퇴직연금'에서 찾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의 장점

  • 누적 적립과 장기 투자
    퇴직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적립액이 계속 쌓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기나 해지 없이 꾸준히 쌓여가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산이 부족한 젊은 층일수록 20~30년간 퇴직연금을 납부할 수 있어 장기 투자에 유리합니다.
  • 고갈 위험 없음
    퇴직연금 수령액에 대한 분리과세 한도는 연간 1,500만 원까지입니다. 인출금액이 크지 않으면서 신규 취업자가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령화에 따른 '고갈 위험'이 크지 않습니다.

'DB형' 대신 'DC형'으로 전환하자!
문제는 아직 우리나라 퇴직연금 제도가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구조라는 점입니다.


DB형이 53.7% 차지
우리는 회사가 직접 퇴직금을 운용해 주는 '확정급여(DB)형'이 전체 퇴직연금의 53.7%를 넘습니다. 회사는 대부분 예금·채권 등 '원금 보장형' 금융상품으로 보수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국내 퇴직연금은 연평균 수익률이 2.86%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DC형으로의 전환 제안
반면 미국은 '확정기여(DC)형'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DC형은 근로자가 회사로부터 연봉의 12분의 1을 받고, 직접 퇴직금을 운용하는 제도입니다. 많은 미국 국민이 이 퇴직연금을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적립식으로 납부하면서 연평균 5~7%의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100만 달러 이상 고액 자산을 보유한 은퇴 계층이 50만 명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것도 이 덕분입니다.

결국, 국민 모두가 '코스피 5000' 시대의 혜택을 누리려면, 퇴직연금의 운용을 '회사'가 아닌 '개인'이 직접 하는 DC형을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3. 🚀 '퇴직연금 기금화' 추진! - 모두가 함께 돈을 불리는 시스템!

정부는 DC형 퇴직연금을 늘리고, 개인의 투자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퇴직연금 기금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금화의 목적

국민연금처럼 퇴직연금 공단을 만들거나 전문 기관이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여, 개인이 운용하는 것보다 더 전문성을 가지고 투자 수익률을 높이자는 취지입니다. 국민연금의 5년간 평균 수익률(8.13%)이 퇴직연금(2.86%)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 활성화 효과

퇴직연금 기금화가 선행되어야 '코스피 5000'도 의미가 있습니다. 퇴직연금 기금이 국민연금처럼 코스피·코스닥의 유망 기업에 투자를 하면 국내 증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국민이 혜택을 보면서 동시에 주식 시장 활성화에 따라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히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코스피 5000'은 단순히 주가지수를 올리는 숫자가 아니라, 부동산에 쏠린 자산 흐름을 바꾸고, 국민의 자산을 함께 키워 가는 '사회적 프로젝트'여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퇴직연금 제도를 '저축'에서 '투자'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도 단순히 정부의 정책을 기다리기보다는, 나의 퇴직연금이 DB형인지 DC형인지 확인하고, DC형이라면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나의 노후 자산을 스스로 불려나가는 현명한 경제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코스피 5000'과 '퇴직연금'의 연결고리가 이해되시나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퇴직연금으로 투자해볼까